본문 바로가기
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옥수수 본밭 준비하기 1

by 농민만세 2015. 5. 5.

옥수수 밭, 준비하기 1


그 눔의 '퇴비'.....! 우리마을 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ㄱㅁ퇴비'라는 퇴비회사,


원하는 퇴비(축분-계분, 돈분, 우분 / 왕겨)를 실어다가 살포 기계로 밭에 뿌려주는 데

   이 젊은 친구...가 몇 번 전화로 주문해도 한다는 것도 아니고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녀~!~!


   

자기가 엄~청 바쁘다는 말만 되풀이... 으이그!~~!~~~~~

석회를 가장 먼저 뿌리고, 퇴비도 적어도 작물을 심기 1주일 전에는 뿌리고 로터리를 쳐야

   퇴비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빠지고 안정됨.



기다리다가, 결국은 완전 풀밭 됨. 마을 어르신들이 이구동성, "목산님은 거, 풀 기르슈?!"

   충청도 어르신들의 이 속 깊~은 개그... ㅋ.ㅋ 



- 옥수수 모종은 벌써 잎이 5장까지 보이고~ 금욜(농업대학), 토욜, 주일은 다가오고~

 


= 농약사에 가서, 뿌리 다음 바로 옥수수 심어도 되는 퇴비, 비료 그리고 살충제 구입

- 요즘 나오는 살충제는 모두 햇볕에 분해되는 성분들 (문제는 제초제...가 맹독성임)


그리고 트랙터 불러서 로터리 치고, 옥수수 두둑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이제부터...



좌충우돌, 라이브 쇼...가 시작됨!!!!!!!

 

고장난 고압 분무기 펌프, 이웃 할머니네 거, 고치러 태안읍내에 다녀오니

이렇게 해 놓고, 논 일하러 가야 한다고 감......

이게 그나마, 논에 들어가는 기계 바꿔서 해 준 거니 고마울 따름! ㅡ,ㅡa

토질도 돌처럼 굳어버리는 진흙땅이고 ㅜ,ㅜ


- 한 시간에 10만원 대여비. (컥)............... 그리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