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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고사리 밭 김매기 중

by 농민만세 2015. 5. 17.

고사리 밭 김매기 중


고사리는 종근을 식재한지 며칠이 되어야 싹이 나오는가?하는 건 의미없는 질문...



지표면 온도가 섭씨 17~18도 이상이어야 싹이 나온다는 게 중요함.



싹이 잘 나오고 있는데, 한 낮이면 바짝 말라버리는 밭



하필 봄 가뭄이 가장 심한 해다.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심었더니 잡초가 먼저 점령한다



덕분에 벌레들과 민달팽이가 서식을 시작했고



고사리 잎이 잘 자라서 완전히 덮을 때까지는



김매기, 풀과의 전쟁이다



볏짚을 화물차로 실어다 덮어줬어야 하지만, 짚을 구하기 거의 불가능이다



한쪽을 매고 지나면 금방 잡초들이 올라온다. 그래도 좋으니 말라죽지나 않았으면 ㅜ,ㅜ



간만에 보는 참개구리다



하루하루 비가 간절하지만, 지난 2월 이후 벌써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다



낮은 쪽은 땅이 습하지만, 명아주가 사정없이 먼저 자라



그 사이에서 가뭄 속에서 고사리가 살아남으려 기를 쓴다, 마음이 타들어 간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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