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예마넷 1차 준비모임

 

 

미션 임파서블! 이건 거의 '나 죽자'는 일이 아닌가! 아오~

 

또 한 번, 난리 북을 친 한 주간!!

 

1. 갈릴리 박사원 수업 - 월요일, 서울 왕복

2. 예장마을만들기네트워크(예마넷) 모임 - 화요일, 홍성~보령

3. 충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 교육 - 목~금요일(1박 2일), 예산

4. 태안군 농업인 대학 수업 - 금요일 오후, 태안 농기센터

 

 

 

​고사리 밭, 싹이 자리잡도록

저독성 제초제를 한 번 뿌릴까 싶은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전국에서 1차 동참 의사를 밝히신 목회자들이 30여 명, 출발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우리 총회 '치-화-생'(치유-화해-생명) 정책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응답이다. 우리 노회도 '치화생 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발한 대안 찾기와 함께 한국교회와 우리 PCK의 미래를 준비하게 되길 간곡히 바란다.

지금까지 일종의 관행(?) 목회 곧 단순히 내 교회를 위해 내 교인 늘리기 / 울타리 안 목회 / 교인 부리기 목회(?)... 등의 대안 없는 목회의 한계를 이미 보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한 발자국 앞선 고민들이며

동시에 이는 결코 어떤 '새로운 무엇'이 아니라, '본래의 그것'이라는 사실을 눈여겨 보시길, 장신대에서는 한국일 교수께서 이미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고 계시고, 갈릴리신학대학원에서는 이와 같은 현장의 목회자들이 매주 세미나로 모이고 있다. 전국의 작지만 강한 교회들의 지역선교, 생명 마을운동(새마을운동이 아님!) .... 파이팅~!

http://www.pck-goo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0

 

 

 

 

그런데 ㅠ,ㅠ

 

나처럼 살지 않아도 되는 이들이랑 함께 하다가,

 

내 농사 다 망친다구~ 으아아!

 

 

 

 

농수가 없으니, 교회 승합차 로디우스 뒷 좌석 의자를 떼내고 물탱크를 실었다

 

 

 

 

잘 죽지 않는다는 명아주 선택 제초제 저독성을 사다가

 

 

 

이걸 등에 지는 수동 농약펌프질로

 

 

 

한 1/3 쯤 고사리를 피해서 뿌리다가

 

 

 

해는 넘어가고, 하도 힘들어서 그만 포기! ㅜ,ㅜ

 

 

 

아침 일찍, 부탄가스용 예초기를 가지고 나갔다

 

 

 

명아주 밭이 되었다, 글쎄 목회만 하는 이들하고는 어울리지 말아야 혀~ 아이고 ㅠ0ㅠ

 

 

 

너무 시간은 없고 우선 예초기로 밭을 갂아내다시피 했는데, 고사리 싹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ㅠ,.ㅠ

 

 

 

1박 2일 교육이지만 집에서 출퇴근, 둘째 날이다.

 

이건 뭐, 거의 "나 죽자!"는 거 아닌가!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