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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내친 김에, 예초기로 김매기!

by 농민만세 2015. 5. 24.

내친 김에, 예초기로 김매기!


​고사리 밭 잡초가 무섭게 자라고 있다.

고사리 종근 식재 직후에 제초제를 뿌렸어야 했나?


하긴, 이번 도농업기술원 교육에 참석하여 이야기들어 보니

제초제 두 번이나 주었는데도 이번에는 달개비가 무섭게 번진다고 ㅡ,ㅡa


 


저렇게 하니, 예초기 날이 아래처럼 작아졌다.

밑에 있는 파랑색 날이 새 것! 흐흐~



바로 아래, 논배미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던 이웃집, 나랑 동갑인 제신 씨가


씽글씽글 웃으며 혼잣말, "별 희안하게 농사 짓네에~?" 그런다. ㅎㅎㅎ



맞은 편 화훼밭 형님도 '고사리 농사'에 상당한 관심 중...

"아휴~ 걸 다 예초기로 은제 한대유?!"​


어서... 고사리가 이 너른 밭을 뒤덮는 때가 와야 해!!!!

​그런데... 이건 뭐, 풀 농사! 에효~


제초제 없이 풀 못 이긴다! 더니...




고사리 싹은 다 말라죽고, 풀 밭에는 잡초에 치여 죽고


ㅠ0ㅠ


그새 또 날이 어둑해져서리... 오늘 토요일이당 설교 준비는 언제~(쿨럭) 




오늘 주일 밤 늦게 마무리했다


벌써 10년을 잘도 사용한 미쯔비시 LPG 엔진 예초기,

부탄 가스 한 통이면 1시간 반 정도 작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