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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牧의 농촌살이/2015년

옥수수 곁순 따기 시작...

by 농민만세 2015. 5. 25.

옥수수 곁순 따기 시작...


가물고 거름기도 별로 없는 텃밭에 그냥 심은 옥수수는 곁순이 잘 나오지 않지만

이렇게 심은 옥수수는 '곁순'이 나온다.



한 그루에서 옥수수 한 자루를 생산해야 실한 것을 거둘 수 있는데

이걸 따내서 양분이 하나로 집중되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냥 노지에 심은 옥수수는 거의 곁순을 따낼 일이 없지만

거름을 제대로 한 밭이라 5천 본 정도, 거의 전부가 이렇게 곁순이 나온다.

 


순 뿌리까지 제대로 따지 않으면 이렇게 다시 올라온다



에구~ 벌써, 허리가 뿌라지는 거 같고 무릎이 아프다.

밤샌 이슬이 옥수수잎에 매달려 있다. 


 

"못된 옥수수 곁순 먼저 나온다....(?)"



겨우 아침 8시가 넘었는데 초여름 태양은

벌써 밭고랑에서 눈 부시게 빛난다.



오호!!!! 찬미하라. 이 찬란한 행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