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예초기로 김매기!
고사리 밭 잡초가 무섭게 자라고 있다.
고사리 종근 식재 직후에 제초제를 뿌렸어야 했나?
하긴, 이번 도농업기술원 교육에 참석하여 이야기들어 보니
제초제 두 번이나 주었는데도 이번에는 달개비가 무섭게 번진다고 ㅡ,ㅡa
저렇게 하니, 예초기 날이 아래처럼 작아졌다.
밑에 있는 파랑색 날이 새 것! 흐흐~
바로 아래, 논배미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던 이웃집, 나랑 동갑인 제신 씨가
씽글씽글 웃으며 혼잣말, "별 희안하게 농사 짓네에~?" 그런다. ㅎㅎㅎ
맞은 편 화훼밭 형님도 '고사리 농사'에 상당한 관심 중...
"아휴~ 걸 다 예초기로 은제 한대유?!"
어서... 고사리가 이 너른 밭을 뒤덮는 때가 와야 해!!!!
그런데... 이건 뭐, 풀 농사! 에효~
제초제 없이 풀 못 이긴다! 더니...
고사리 싹은 다 말라죽고, 풀 밭에는 잡초에 치여 죽고
ㅠ0ㅠ
그새 또 날이 어둑해져서리... 오늘 토요일이당 설교 준비는 언제~(쿨럭)
오늘 주일 밤 늦게 마무리했다
벌써 10년을 잘도 사용한 미쯔비시 LPG 엔진 예초기,
부탄 가스 한 통이면 1시간 반 정도 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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