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털기 2
주일 예배 후 교우님들과 완전 '시골 밥상!'으로 점심 먹고 들깨 타작하러 밭에 내려갔더니,
금년 연세가 94세 되신 아랫집 할머님이 엎드려서, 혼자 마늘을 심고 계심 @>@
벌레가 다 먹는다고 마을 어르신들 한테 혼나면서(!) 정말 농약을 전혀 주지 않음^^V
덕분에 지난 번 타작할 때, 애벌레가 정말 한 바가지는 나왔는 데, 환호성(?)을 지르다 사진을 찍지 못함~
이 한 몸, 일케 불 사르면 되려나?! ㅡ,ㅡa
들깨는 일단 먼지 싹~ 날려 실어다 놓음! 가뭄 끝, 5백 평에 대략 81Kg 수확~!! 정말 씨앗을 뿌릴 때부터 우여곡~절...끝에 거둔 수확.
금년 가뭄으로 땅콩, 콩, 들깨... 거의 거두지 못한 거에 비하면, 괜찮다고.. 아까 이발소에서 이장님이 칭찬하심,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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