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5.18을 겨우 넘겼다

모든 방송 뉴스와 신문은
내전이라도 일어난 양
'광주 무장 폭도들'에 대해
일제히 보도를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비포장을 달려
광주로 가는 도중 몇 번의
불심검문을 받았고 겨우
대전시 진입하는 경계에서
경찰서로 끌려갔다
광주 가는 길이라 했다
뭐가 잘못이냐고 했고
무지막지한 구두 발길질 끝에
하룻밤 철창에서 지냈다
자신도 군대 영장 받아 놓은
아들 애가 있다면서
나이 지긋한 이가 풀어 주었다
처절한 무력감에 치를 떨며
그냥 걷고 또 걸었다
길가에 버려진 신문에는
군복을 입은 전 대가리가
떡하니 버티고 앉아 있었다
그렇게 2박3일만에 집에
아니 교회당 의자에 쓰러졌다
다시 꼬박 하루가 지났다
겨우 집에 들어가 또 며칠을
죽을만큼 끙끙 앓았다
실로, 모든, 것을, 진짜로, 전복하는!
그런 게 뭔지, 감히 나의 골고다가
대체 어디냐고 주일 아침 일찍
교회 아이들 만나러 일어났었다
그리고 벌써 40 몇 년이 지났다
지금 나는 돌고 돌아와
짧디 짧은 생애 전설처럼 부활한
한 갈릴리 농사꾼 랍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이거야말로 숨막히는 망할
이 세상을 완전히 전복시키고
저 세상 것으로 구축시킬
거의 유일무이한 뿌리인 거라고
전격적으로 고무 매료되어
미련 없이 불꽃처럼 살다 간
두 번째 갈릴리 사람 바울
그 전쟁 같던 삶을 다시 읽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제 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내 길 가려고
발의 먼지를 떨어내고 있다
홀가분하게 와우 👍

윤가 놈들이 만든
5.18 포스터를 보라
숨이 막힌다
이재명 개놈 쑈만 안 했어도
이런 모욕은 없었다 이런 데도
아직 반성은 커녕 이젠
아예 역겨운 종교질들이다
염병할 먹물 새끼들
어디에고 민중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치신세계
개딸 심리학, 진보 성향이 확증편향에 잘 빠지는 이유
https://www.youtube.com/live/-hxzVi8IV3w?feature=share

위 포스터
이걸 저렇게 변형시켜 놓고는
이게 같은 거라 한다고?
이게 다 이재명 쓰레기 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