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지 않는 설교자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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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
일반적으로 랍비는 15년 이상 공부해야 그 자격이 주어진다. 오늘날 목사보다 결코 더 적게 공부하는 건 아니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가였지만 그럼에도 모두 각자의 생업을 가지고 사역했다.
랍비들은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것을 신성한 것으로 보고, 심지어 긍지로 여기기까지 했다. 유명한 랍비 '힐렐(Hillel)'은 목재 절단사였고 그의 라이벌인 랍비 샴마이(Shammai)'는 목수였다. 그 외 명망이 높은 랍비들이 석재 절단업, 신발 만들기, 재봉사, 대장장이, 그릇 만들기, 건축 등 전문 기술을 지니고 숙련직에 종사했다.
그들은 "노동이 없는 율법은 결국 실패한다"고 보았다. 2세기 유명한 랍비 '탈폰(Tarfon)'은 "하나님의 능력은 노동하는 사람에게 머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랍비들은 하나님 말씀을 섬기는 사역에 금전적 대가를 받는 걸 부당하게 생각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여러분이 아는 대로, 나는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내 손으로 일해서 마련하였습니다"(행 20:34)고 말한 자비량 정신과 서로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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