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설교를 올린다는 것,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요....
우선,
단편적으로 판단하고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는 일이 있을 테고,
설교라는 거, 정말이지 그 현장, 그 청중에게 실시간으로 이야기되는 것이기에,
또 늘상 익숙하게 들어온 언어나 표현이 아니면, 그게 정말
성서적이고 개혁주의 신학적이어도 엥?! 이러는 맹시에다가,
무엇보다도 설교라는 건, 읽은 게 아니라 현장에서 들어야 제맛이니까요..
너구나 내가 무슨 설교자라고!
그래도 이제 하나씩 올려 볼랍니다. 올려 달래놓고 왜 이래?! 그랬다간.
음, 공포스럽게도 지난 28년 동안의 설교를 다 올릴 수는 없고요
<지금, 여기>에 이야기된 것들도 그동안 우리교회의 특수성에 관련된 내용이 너무 많았고요
해서, 우리 정체성을 너무나 당연하게도 '예수교다!'고 우리 스스로에게 본격 선언하기 시작했던
작년(2014년) 부활주일부터.... 하나씩....
뭘 그러냐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주~욱 한 편의 설교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라는.....
나름 심각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 ㅡ,ㅡ
"목사는 단 한 편의 긴 설교를 하고 죽는 자이어야 한다!"
지거 쾨더 Sieger Koder 1925~: "엘리야"
'나는 무엇입니까? 여기는 어디입니까? 어디로 가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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