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oreanchristianity.tistory.com/m/167
구구절절 옳은 거 같지만
실은 이런 목사론
이러한 목사 신격화론이
한국교회를 이리도
망쳐 버렸다
목사는 그냥 주님의 종놈!
어렸을 적, 씨족 마을
동네 머슴은
그냥 한 손으로 반말로
불러 쓰곤 했다
그리고, 목사는
감히
양을 치는 자인가 그러면
교인들이 양?
사람이 아니고?
내 양을 쳐라, 먹이라,는
주님이 보실 때 양이고
그걸 목사들까지
나서서, 지들보다 월등한
교인들을 양이라고?
목사는 그저
마당이 되고 멍석이 되고
필요에 따라 울타리가 되고
농기구도 되고
목수를 위한 도구도 되고
그러면서
목사는 결코
교인들이 주시하는
연예인이 돼서는 안 된다
교인들도 그래줘야 한다
교인은 양이 아니라
사람들이다
우리의 수퍼스타는
예수님 뿐이시다
그리 되어야 한다
공경받는 이는
우리 장로님 권사님들이어야 한다
그래서
목사의 롤모델 중
하나는
잊혀진 의인
요셉이어야 한다
주님의 모친을 지키고
어리신 주님을
애굽의 모래바람과
헤롯의 칼날에서
보호하고
그리고 잊힌!
'놀람과 경외 > 나의 골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목2가 소천 되셨다 (0) | 2019.03.10 |
---|---|
사람들은 아직도 나에게 무엇이든 더 해보라고 한다 (0) | 2019.02.18 |
새해 인사? 그리고 바울 읽기를 놓치면 바로 휘청 거려요ㅜ,ㅜ (0) | 2019.01.02 |
이래저래 아픈 대림절이다 (0) | 2018.12.16 |
또 한 분의 은퇴 (0) | 201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