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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칼럼]

참고 자료,, 한국 개신교회, 장로교? 감리교?

by 농자천하/ 2020. 3. 4.

이런 기본 상식도 더구나
자신들이 소속된 장로회 교단의
정체성도 모르면서 자신들은 마치
하늘의 뽑힘을 받은 줄만 아는
덜떨어진 목사들이 너무 많아서리
우리 교회에선 숱하게
얘기해 온 걸 굳이 부연해 둔다
거두절미하고,,,

가장 민주주의적 요소들을 포함시킨
개혁주의 장로회 교회의 온갖
회의와 절차들 그런 회중 중심체제와
장로회 교회가 곧 代議制라는 거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걸 몹시 불편한 걸로
'은혜롭지' 않은 걸로 여기는 머저리들이
다들 교황 되지 못해 안달인 ㅅㄲ들이
그래도 Presbyterian Church의 목사란다

심지어 어떤 목사 ㄴ들, 지들이 소속된
교단의 장로회라는 정체성이 잘못된 거라고
개소리를 하는 염ㅂ할 것들도 많고 많다
감리회 교회의 목사는 감독으로서 목사이고
장로회 교회의 목사는 장로로서의 목사다
우리나라 최초의 노회인 독노회 회록을 봐
처음으로 7인의 장로회 교회 목사를 안수할 때
이미 장로인 경우는 바로 목사로 안수했지만

아직 장로가 아닌 경우에는 먼저 장로로
장립한 뒤에 다음날 목사로 세웠다 왜?
장로회 교회 목사는 장로로서 목사이니까!
이후 이 절차가 생략되는 바람에 이제는
아예 일반 장로들과 다른, 목사가 되는 줄 알지
한경직 목사님의 50년대 초의 설교에도
"노회에서 목사를 '장립'하였다"고 한다 왜?
목사 안수는 장로인 목사를 세우는 거니까

근데 이걸 까마득이 다들 잊어버리고
누구도 장로회 교회 목사 안수식에서 이걸
언급해 주는 이가 없지, 총회 예식서의
목사 안수식에도 이게 한 마디도 없어
총회 헌법에 단 두 번, 장치편 제22조에
장로에는 목사와 장로 두 가지가 있다 하고
제24조 목사의의 3항에 목사는 교인의
모범이 되어 교회를 치리하는 장로다 하지

장로회 교회에서 교회를 치리할(다스릴) 권한은
회중에게서 나오며, 회중은 자신들의 대의자인
장로를 뽑아 기초 치리기구인 당회를 구성하고
당회들은 다시 대의자를 뽑아 노회를 구성하고
노회들은 다시 대의자를 뽑아 총회를 구성하고
그런데 이렇게 선출된 대의자(대의원)들은 그걸
완장으로 여기고 모여 이합집산 정치질을 하고
회중의 피같은 헌금이야 눈먼 돈으로 여기고

이러니 회중의 '대의자 소환제'를 신설하거나
당회 노회 총회 감시기구를 창의적으로 두어야
어느 노회의 경우, 노회의 모든 회무와 활동을
모두 공개하는 원칙을 두고 현장취재로
바로바로 회중 전제가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며 발전시켜간다고
문제는 소위 모든 교권과 재정의 주인인 회중이
당회 노회 총회의 하부구조가 아니게 하는 것

요즘처럼 직접 참여민주주의 시대
국가 주권과 재정의 주인인 시민들의
정치참여 요구가 점점 확대되는 시대에
오히려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가장 먼저
실현해 가야하는 개신교 개혁주의교회가
겨우 마련하고 발전시켜온 대의제의 한계를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해 가느냐는 것!
그런데 기이한 건 장로회 교회 목사 장로들이
민주주의라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는 거

그러니 이런 것들만은 꼭 알아 두고,
적어도 장로회 교회에서 이것도 모르고
목사 되었다면 이제라도 딴 데로 가!
혼자 다 해먹는 종교를 만들어 교주 되든가
아참,
전狂훈 빤쓰도 장로회 교회라 이름한
아무개 교단의 목사이지

아, 참고할 건
조용ㄱ순복음교가 한창
이단으로 취급될 때, 개척하려면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을 걸고 시작하고는
나중에 슬그머니 순복음 간판으로 바꾸곤 했었지
현재 한국 개신교회의 줄기와 가지는 대략
다음과 같고,, 이것도 모르는 목사들이 많아서리
교회는 그 교회들의 정치체제로 볼때

크게 종적 체제와 횡적 체제로 나뉘지,
종적 체제는 구교회에서는 천주교, 정교회 등이고
개신교회에서는 감리회, 성공회, 구세군 등이고
한국에선 장로회 교회 영향이 하도 커서
감리회에서도 웬? 장로 직을 두지? 애초에
장로회에서 감리회의 권사 직을 가져온 게 문제,
감독제인 성결회 교회는 아예 장로회가 되었더군

횡적 체제는 다시 대의제와 회중제로 나뉘고
대의제는 장로회와 성결회에서 체택하고 있고
회중제는 침례회 교회가 대표적인데
지난 2009년엔가, 한국 침례회 교회 내부적으로
'호칭 장로제'를 인정할 것인가를 논의했을 만큼
회종교회로서의 정체성을 고민 중이지
이게 다 장로회 교회에서 교회 안팎으로
장로 직을 계급으로 여기는 웃기는 퐁토 때문이고

말하자면, 개신교회들이 연합 활동을 벌일 때
누구는 장로요,하는데 나는 집사, 권사요,라고
해야 하니 급이 맞지 않는다고 아우성 쳐
감리회에서 장로 직을 만들고, 침례회에서는
'대외 호칭만 장로'인 제도를 두자 하고
이런 남모를 고충들이 있는 것이었으니
아이고 이게 다 글쎄 그 '장로교' 장로들이
교회 내 봉사직을 교회 밖에서도 과시해서이고

여튼, 이참에 확실히 좀 고칠 것은
장로교, 감리교가 아니라는 것, 그렇게 부르면
장로를 믿는 교, 감독을 믿는 교가 된다는 거
한국기독교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아닌 거
기독교대한성결회, 예수교대한성결회 외엔 유사 교단들이고,
물론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을 도용하는
사이비 이단이 많은 데, 이걸 뭐라 못하는 이유?
잠시 후, 설명하려는 장로회 교회가 하도 복잡해서

다시 좀 정리하면,,, 한국 개신교는

장로회, 감리회, 성공회, 구세군처럼
교회의 정치체제로 부르는 교단이 있고
성결회, 순 복음, 루터회, 침례회 같이
신앙노선으로 부르는 교단들이 있지
장로회는 장로'들'이 교회를 이치와 규정대로
가르쳐 이끌 권한을 맡은 대의제도이고
감리회는 감독이 교회를 이치와 규정대로
감독할 권한을 맡은 감독제도이고

한국에서 유독 위세를 떨치는 장로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있고
대한예수교장로회는 다시 크게 통합측 교단과
합동측 교단으로 나뉘어 오늘에 이르렀는데
'통합'과 '합동'이라는 엇비슷한 말이 실은
표면적으로는 세계기독교협의회(WCC) 가맹(통합)
또는 반대(합동)의 이유였지만 이면으로는
직영 신학교 재산 문제 등으로 심각한
마찰을 빚어 교단을 분리하게 된 거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공식 영어 표기는,
The General Assembly of Presbyterian Church in Korea (G.A.P.C.K.)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공식 영어 표기는,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 (P.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