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공품 말고 자기 이야기를 해보라구!!! 남의 이야기 도둑질 말고!!! ]
https://m.blog.naver.com/aebeole/222328387427
와오 '마을공화국운동'이다
반가운 마음에 단숨에 읽어 봤다
하지만 정작은 그것이 태동하게 된
맥락과 배경은 설명되지 않고
그냥 또
원론적인 얘기의 반복이다
이런 거 자칫 제 발등 찍는다
아니 그런 거 말고
정말이지 나는 궁금해서
질문 글을 올려 보았다
오래 전에 만난 정기석 선생은
마을학개론을 출간하기 전
임시 인쇄본으로 강의했었다
나는 그를 무척 신뢰하고 또
그냥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공감 공유한다
내가 이러는지도 모를
그의 책과 글과 이야기 속에는
그 자신의 절실한 삶 속의 고뇌가
너무나도 오롯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진정한 코뮌으로서의
마을공화국만이 아니라
마을기업이라는 개념도
자신의 녹녹치 않은 하방 곧
귀촌의 경험에서 필연적으로
찾아낸 돌파구였다
아직 답장을 받은 게 아니라
이런 글은 이 링크 게시물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임을 밝힙니다
그러니까 글쎄
본인이 고뇌하고 고심하고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경험한 해결책과 또
도움을 얻은 돌파구 그리고
그에 따른 시행착오들이 담긴
본인의 스토리가 뭐냐구
그래야 그게 진짜
자신의 건지 아니면
어디서 곁눈질로 얻은 건지
신뢰가 생기고 공감이 생기고
시너지로 폭발하는 진짜
스토리가 된단 말여
그래서 요즘 어느 분야에서나
스토리 스토리 하는 거 잖여
더구나 말과 이야기가 본질인
기독교라면 말여 아이고
그래서 마을목회를
이야기하기 시작하게 된
그럴 수밖에 없었던
오필승 목사님과 사모님의
고군분투와 그 절박했던 상황과
그것의 돌파구로 찾아낸
번갯불이 머리와 가슴에 튀었던
바로 그 폭발점을 우리가
공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내가 맨날 그러는 겨
그런 진짜배기 간증
이야기를 시작한 그 절실한
그 진실한 핏물이 아직 흐르는
생생한 단면이
줄곧 우리 모두에게서
이야기 되어야 하는 거란 말여
아이고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각종 일간지의 신춘문예 공모에
아직 몸살을 앓던 때
인터넷이 막 대중화 되던 때인데
어느 일간지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의 내용, 파편 기억이지만
순수 창작의 시대는 지고
남의 창작물을 남보다 잽싸게
검색 가공을 해서 얻는 유명세가
통용되는 미래사회?의
딜레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약사빠른 가공품에는
감동과 진실이 있을 리 없다
사람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만 나온다
우리 모두를 살리는 거
우리한테 진짜로 필요한 건
그런 거란 말여
그러니 어디서 반짝이는
아이디어 찾아 댕길 생각 말고
먼저 니 자신의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란 말여 제발
설교는 뭐 말할 것도 없으니께
더구나 기독교 목사들이랴!!!
아이고 아이고
남의 스토리 도둑질 하는
남의 그 많은 고뇌와 분투를
도둑질해서 쳐먹고 사는
참을 수 없는 껍데기들은 가랏!
정말 궁금해서리
총회 마을목회 매뉴얼이란 걸
찾아 봤다 환장할 뻔 했다
읽다가 모니터 부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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