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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첫째 날] 갈릴리 농민신학을 생각하다 전격적인 조기 은퇴를 아니 나 자신을 전역시키기로 결심한 지난 연초부터 그리고 교회에 공식화한 지난 3월부터 정말이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일들의 연속이었다 뭔 놈의 인생이 이리도 여전히 버라이어티한지 그리고 어저께 10월 끝 주일로 지난 38년의 외길ㅜ 그토록 혹독했던 나홀로 전쟁터에서 드디어 나 자신을 복무 해제시켰다 간신히 남아있는 한 줄기 빛이 가물가물하지만 정말이지 이런 어려운 교회 오히려 맡아서는 안 될 거 같은 어떤 진솔한 사람 두 분이 저만치에서 주님께 엎드려 있다 아이고 정말 진력하였지만 바로 여기가 내 한계 지점임을 이제 겨우 자인한 것 아니 살점 떨어지도록 억지로 떼어낸 거다 이러지 않으면 가장 두려운, 의미없는 종점에 이를 게 너무나 뻔해서 그리고 내게 남은 숨길 하나 이제는 정말이지.. 2023. 10. 31.
[민중의 이름으로 처단!!!] 사꾸라 좌파, 조국 유시민 이해찬 떨거지 꿘충 반민중 쓰레기들 https://youtu.be/_h5SVNcp898?si=161TOYjrV6yThgqy이런 현실인데 도리어 억울하다며 민중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할 이런 버러지들이 아직도 기어다닌다배신자를 처단하라당시 80년의 봄을 요즘 많이 돌이켜 본다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 순진해 빠졌던 빙신들이었다 당시 거리로 마구 쏟아져 나오는 대딩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조마조마한 마음 금할 수 없었다 저거 누구 좋으라고 저러지? 저러다가 초토화 되면 누가 죽지? 그리고 아! 5.18 그렇게 죽어나간 건 누구더라? 그 주검들을 또 지금껏 잘도 이용해 쳐먹는 건 누구더라? 당시 우리는 모두 두 눈 뜬채 코 베이고 혀 뽑히는 본래부터 그런 무지렁이들이었다 다만 살인마 전두환 일당과 감히 민중을 들먹이며 반대 급부를 노리던 일당들 지금껏 .. 2023. 10. 29.
[한마음 칼럼]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6 한마음 칼럼 :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6” 어느덧 38년 복무를 마치려니, 단 한 점도 여한이 없는 게 놀랍다. 늘 말이 없던 아내가 요즘 많은 생각이 드는가 보다. “남들은 박수와 꽃다발 속에 ‘은퇴식’을 하나 보던데, 우리는 교회 사정 봐주다가 은퇴도 참 유별나게 하네요.” 대 환장할 일들이 난무하는 교회를 갈아엎느라 한계 상황을 연속 맞고 있을 때, 아내는 무심하게 한마디 했었다. “내가 직장이라도 나가야겠어요.” 그리고는 버스로 1시간씩 출퇴근하는 직장도 마다하지 않았고 벌써 15년째이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 그나마 보조 업무라도 2년 후면 끝나게 된다. 교회당 이전 직후 방문했던 어느 교회 집사님들이 그랬다. “극한 직업이 따로 없네요~” 그런데 이제 와 보니 이 모든 일을 교인들은 오히.. 2023. 10. 27.
오리지널 그리스도? 이유는?? 간신히 주차하고 늦은 점심 식당에 앉았는데 웬? 기독교 영화가 TV에 나온다 그러고 보니 무슨 교회 달력에 또 커다란 금돼지 위에 나중은 심히 창대할 거라는 참 솔직도 한 액자가 걸렸다 영화의 거의 마지막 부분 끔찍한 십자가 수난 장면이다 화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다듬을 새도 없이 올려둔다 영화 제목이 딱 마음에 들어서다 Christ, The Origin. 원제는 The Savior, 2014 ; 개봉 그래 그거다 복제 각색 모조품 따위에 대하여 그것들을 낳게 한 본래의 그리스도 그러니까 바로 '저런 갈릴리 예수'를 아니 저 갈릴리 예수 그 갈릴리 사람이야말로 모조품 가짜 그리스도 약탈 제국의 황제들 오늘 우리의 끔찍한 내면 바벨론 로마를 탐욕한 문명 그 헤롯 안티파스들을 전복하고 다시 세우는 진짜 .. 2023. 10. 27.
경주 핵오염수는 새고 있다! 지금도 계속! https://youtu.be/khR8mDTavbM?si=ShF9UQ9pk_57g7JG 그런데 왜 이걸 그냥둬? 아이고 이 한심한 원전마피아 정치권부터 겹겹이 둘러싼 철밥통 원전 카르텔 이게 다 재밍이 만주당 때문이다 2023. 10. 22.
[한마음 칼럼]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5 한마음 칼럼 :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5” 이러나저러나 결국 교회의 모든 일을 짊어지는 부담을 안고 사는 목회자로서 이런 일을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것을 모르랴? 벌써 15년 이상 그렇게 주먹구구 제멋대로 헌금을 관리해 온 것을 바로 잡지 못한 일차적 감독 부실의 책임은 당연히 담임목사인 나에게 있다. 그것을 다른 누구보다 잘 알고 그것을 통탄하기에 이러는 거다. 이제 더 이상은 이런 어이없는 일들로 목회자들을 좌절시키는 그런 무지한 교인, 그런 장로 또는 그런 교회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토록 정당한 목회자의 지도와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는 강퍅한 심령이라니! 무슨 말을 해도 알아먹지 못하고 헛발질하는 끔찍한 무지가 얼마나 큰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아듣게.. 2023. 10. 21.
[CROS 내한공연, 노들섬 라이브] 미국 시카고 블루스: with Jam Session Richman, Jeong Jaeho, IO Drums https://youtu.be/KAZVrUCvhkQ?si=Etbiom_LJEB4T89O https://www.youtube.com/live/OGDft2iUsk8?si=PD351DmeimBvQ1cx 2022년 IBC 멤피스 세계블루스대회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Winner 최고를 차지했던 미국 시카고 블루스 톱 뮤지션 Cros Charles Mack와 잼 연주 영상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리더 보컬 일렉기타 리치맨과 드러머 아이오의 진수가 역시 여기에서 돋보입니다 미친 베이시스트 베이스 백이 없어 서운하군요ㅎ,ㅎ 역시 블루스 음악은 잼이 최고쥬! 역시 연주는 밴드 연주가 최고유~ 연주 동영상 07:10 2023. 10. 21.
이런 정신 나간! 70억 원짜리 노아의 방주? 머저리 교인들의 관람료는 또 누구 아가리로?? 2023. 10. 18.
[한마음 칼럼]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4 한마음 칼럼 :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4” 라는 제목으로 노회 게시판에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은퇴가 마무리되는 대로 더 상세한 내용으로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라도 하여 교회를 제 것인 양 멋대로 하고 목회자 가족의 생계를 움켜쥐고 목회자를 흔드는 못된 짓거리가 한국교회 안에서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널리 알려 반면교사로 삼아 근절시키려는 것이다. 교회 통장이 제대로 보관되는지 내가 살피기 시작한 2013년부터, 연말 결산 장부와 통장 사이의 차액을 보면 얼마나 엉터리로 관리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2013년 -934,421원, 2014년 -269,145원, 2015년 +207,049원, 2016년 -1,022,523원. 2017년 +850,247원, 2018년 -3,904,37.. 2023. 10. 18.
이 '실패한 혁명들'을 포기 못하는 나는 이제 자유로운 파르티잔이다! 이 갈릴리 사람 그 갈릴리 농사꾼에게서 제대로 하늘을 본 디아스포라 다소 사람 바울 그리고 내가 발견한 또 한 사람의 갈릴리 혁명가 해월 최시형 ㅠ,ㅠ 어이구야ㅜ0ㅜ 이제 나는 드디어 자유로운(independent) 용병 빨치산 아나키스트 파르티잔이닷, 얏호!산 너머 산 앞길은 캄캄하기만 하나 어이구 2023. 10. 18.
[아이오 드럼][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2023 일본 오사카 사카이 블루스페스티벌 https://youtu.be/uvkpqYTSA2E?si=EZ3Z3yemXvqLO-Sc https://youtu.be/RO5S1OLJ4XQ?si=t0xd2y-BF-vNb55j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iodrums/ 유튜브 : 드러머 이의호(아이오) - YouTube 이것이 블루스 그루브다! #부기우기 #리치맨트리오 #블루스 #연주 #드럼 #드럼연주 #라이브 #drum #blues #boogiewoogie | Instagram 2023 자라섬 페스티벌 https://www.facebook.com/reel/851327260021574?mibextid=9drbnH 2023. 10. 17.
[한마음 칼럼]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3 한마음 칼럼 : “나는 무얼 바라 여기까지 03” 어떤 이가 묻는다. “이 칼럼들, 설마 진짜로 주보에 올리는 건가요?!” 아니, ‘설마’라니?! 하여튼 참새 가슴만도 못한 목사들이 대부분이다. 언제부터인가 ‘법 대로’라는 말이 마치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를 거스르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정당한 권징이 사라진 한국교회, 그러니 이 꼴이 되었지. 교회 주보에 올리는 게 당연하다. 인터넷에만 올린다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무려 20년이 넘도록 온갖 비유로, 설교로, 성경공부로, 다른 교회의 사례로 수도 없이 반복하여 설명하고 가르쳤다. 하지만 그야말로 우이독경. 도리어 ‘뭐가 잘못이냐?’고 두 눈 똑바로 치켜뜨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니 이런 인내심 넘치는 경고로도 안 될 게 뻔하다. 결국에.. 202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