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없는 농촌에 왜 사냐고
햇수로 19년차, 이건 무지 부끄러운 거다, 거의 한 번도 면소재지 지역교회로서의 역할을 해 본 적이 없이, 지탄만 받던 교회, 토질이랑 종자부터 바꿔내다가 배터리는 방전되고, 더구나 농촌증발의 시대를 맞고 말았다, 처음 왔을 때 딱 2년만 있다 떠나지 못하면 난 아마 여기서 순교?하겠구나고 감이 왔던 게 맞는 거였다, 어떤 지인들은 그런다, 왜 그 비전없는 시골에 파묻혀 사냐고, 하, 그 비전이란 게 대체 뭐지? 웃으며, 도시에 사는 중생들도 좀 돌아봐 달라?던 벗들도 있었다, 견디다 못해 대도시로 나가는 몇몇 분들은 머릴 흔들며 다들 그랬다, 차라리, 딴 데로 가시라고, 외부에서 만나는 분들은 그랬다, 그 반의 반만 해도 웬만한 교회 뒤집어질 거라고(좋은 의미로), 사정을 아는 누가 묻는다, 그 동안..
2019. 1. 29.
교회를 돕는 노회로 발전하기 01
교회를 망치는 노회가 아니라, 교회를 도와 세우는 노회로 발전하기 (노회 홈피에 게시) 관련하여 나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현재, 노회 폐회중 임원회는 대회의 거의 모든 직무를 노회원들로부터 위임 받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막중한 직무들에 대한 보고를 노회원들은 다음 대회에서나 보고를 받아야 하고, 또 제대로 그 보고들을 논의 검토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임원회 구성이,, 시찰 또는 동문 특히 ㅇㅇ회와 ㅇㅇ회 등에 안배, 일종의 탕평이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 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노회가분립되기 전,, 수년 간의 갈등과 경쟁들을 조절하며 온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러다 보니 때때로 그 막중한 임원회의 직무들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임원 한둘이 일종의 발목잡기?같은 식으로 임원회의 ..
2019.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