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838

지렁이 기도, 은사교에 대한 수준있는 비평 여튼 이렇게 대단한 초자연적인 이적들 속에 실로 기이하게도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예,수,라는 이 두 글자가 항상 빠져 있다는 거 그러니 이는 예수교가 아니라는 거는 명백하지 그냥 하나님이라는 가장 애매해서 아무 데나 갖다 붙이기 좋은 기호를 사용하는 이적교 기적교 일 뿐! .. 2019. 4. 9.
[한마음 칼럼] 먼저 자신의 복음을 살아 먼저 자신의 복음을 살자 7년 전, 면 소재지에서 바로 눈에 띄도록 번듯한 새 교회당을 마련해 이전했다. 발이 시려서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가 없었고 비가 줄줄 새서 실리콘으로 때우느라 혼자 지붕에 올라갔다가 사다리가 넘어가거나, 사택 지붕이 푹 꺼져서 안으로 떨어진 일도 있었다. 그러지 않아도 당시 유명했던 몇몇 교인들로 마을 주민들은 우리를 몹시 나쁜 교회로 여겨 담뱃불을 던지고 가래침을 뱉고 지나는 일이 다반사였다. 더구나 그렇게 퇴락해만 가던 교회당과 사택은 어느새 면 소재지에서 가장 낡고 허름했다. 교회를 욕하다 못해 ‘예수 믿는다면서 거지꼴’이라는 험담도 한다고 가까이 사시는 노 권사님은 늘 속상해 하셨다. 정말 생각지 못한 일이 갑자기 벌어졌다. 새로운 교회당을 마련하느라 한 반년을 거의 혼.. 2019. 4. 6.
지금 여기는 간월도 입니다 지금 여기는 간월도입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천수만 철새체험 한창일 때 교회 아이들 하고 자주 왔던 곳입니다 요즘 신경 바짝 써야 했던 오후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 간만에 잠시 바닷 바람을 쐬며 갑갑한 숨을 몰아쉬어 봅니다 자신의 죄과를 감추려 도리어 무고한 사람을 고소한 일입니.. 2019. 4. 4.
총회 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 웍샾 우리 교단(PCK) 내에 만들어진 예장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 웍샵 중, 아오,,, 오후 5시까지 ㅜ0ㅜ 최근의 귀농귀촌 젊은세대(39세 이하?)의 하방이 기존 삶의 방식에 대한 전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결국 먹고사니즘이 막막해서 농촌을 모르니, 거기 무슨 희망이 있.. 2019. 4. 1.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장!!! 바퀴벌레 40억 마리 고용~ 음식물쓰레기 청소부로 ‘바퀴벌레 40억 마리’를 고용하다 2019년 3월 29일 by 이동학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출발 신호가 각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스마트공장, 스마트농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우리의 생활 반경과 일터, 식량 생산지, 유통과 마켓, 쓰레기 처리까지 갖가지 기술과 .. 2019. 4. 1.
한국기독공보 칼럼 4 목양 칼럼 : “울타리 밖으로 나가보라” 이른 봄비가 어깨를 적시던 며칠 전, 군청 일로 서둘러 읍내로 나가고 있었다. 80대의 할아버지 한 분이 우산도 없이 조금 무거워 보이는 비닐봉지를 땅에 놓고 그대로 서 계셨다. 휙 지나쳐 벌써 면소재지를 벗어났지만, 도저히 그대로 갈 수 없어서 승합차를 돌렸다. 할아버지는 아까 있던 곳에서 겨우 50미터 정도를 가서 또 그렇게 비를 맞고 서 계셨다. “어르신, 댁에 모셔다 드릴까요?” 그랬더니 고마워하며 서둘러 차에 오르시는데 주름진 손이 창백했다. 내려놓은 비닐봉지 안에 1리터 우유 팩이 서너 개 보였다. “괜찮으십니까? 병원으로 모실까요?” “괜찮아요. 이게 조금 무거워서 그래요. 그런데 뉘신지? 참 고맙습니다.” 이럴 때 나는 목사라는 걸 들킬까 싶어 에둘.. 2019. 3. 30.
얏호!? 8년 후엔 드디어 '고령→ 초고령'사회 진입!! 8년 만에 '고령→ 초고령'.. 암울한 전망만 남았다 [뉴스분석] - https://news.v.daum.net/v/20190328185222103?rcmd=rn&f=m 농촌에서의 체감지수는 벌~써 초고령사회지만서두 ㅡ0ㅡ 그러니 초고령 주민들이 모여 사는 교회와 마을의 건강과 자할 자립을 모색하는 게 도시 자녀들과 도시교회를 돕는 .. 2019. 3. 28.
(사)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공익활동지원사업 협약식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2019공익활동지원사업 "다행" 시민사회과제해결 사업에 우리 (사)귀농귀촌협의회가 7팀 중 하나로 선정~ 오늘 김명복 대표와 협약식 및 교육 참석~ 2019. 3. 27.
(사)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공익활동 프로젝트 선정 (사)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 지난 2015년 연말, 우리 교회에서 처음 모임 이후 2018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발 사무국장을 자원하여 조직, 모임, 활동, 법인 결성 등을 하다. 금년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의 2019 시민사회과제해결 프로젝트에 선정!!! 2019. 3. 24.
한국기독공보 칼럼 3 목양 칼럼 : “점점 지쳐가는 농촌교회” 농촌교회가 1백20명의 농활팀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금 년에도 ‘농활’이라는 말에 얼른 그러자고 했다. 교회당 경로당 마을회관 면사무소 주민센터 식당을 활용하면 숙식은 해결되겠지만 이번 팀은 청소년들이라 사실 마을에 더 양해를 구하기도 미안하다. 우리는 이곳에 부임했을 때부터 만 4년 동안 어린이 청소년 공부방 현장학습 악기교실 컴퓨터교실을 매일 하면서 마을 분들이 교회를 싫어하건 말건, 미용 치과 침술선교 어르신 문해교실 축호전도 일손돕기 해수욕장 청소 등을 계속해 왔다. 물론 도시 교회들의 수고와 도움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하지만 ‘목회자 생활비 평준화 정책’으로 그런 지역사회 선교비가 중단되어, 그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었던 도시교회들과의 관계도 끊어.. 2019. 3. 23.
성서의 언어는 치열한 현실 삶의 언어다! 페북 자체에 요즘 또 좀 문제있는 건지,, 가끔 내 담벼락에 보이는, 히브리어 연구 학습 그룹에 답글을 달려니까 바로 삭제가 된다. 하긴 그룹 회원도 아니면서 일전에 좀 비판적인? 답글을 달아서 그런가.(두 번째 그림이다, 분명,,, 야곱의 사다리에서 느닷없이 반석을 유추하는 .. 2019. 3. 22.
한국기독공보 칼럼 2 목양 칼럼 : “여성들의 역량을 무시 말라” 우리 마을로 귀촌하신 교우님의 병문안에 장로님들과 노 권사님들이 동행해 주셨다. 가고 오는 먼 길, 비좁은 승합차 안에서 이야기꽃이 피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오다 보니 옷은 제대로인데 밭일하는 흙 묻은 장화를 신고 있더라고 한바탕 웃으시더니, 금방 또 친정엄마 얘기들로 숙연해진다. 고생하며 사는 딸 걱정을 매일 안고 사시는 게 마음이 아파 공연히 엄마한테 마구 퍼부었던 옛날얘기며, 평생 한 번도 앉아계신 걸 못 봤는데 이제는 종일 침대에 앉아만 계신다니 다들 눈시울이 붉어진다. 홀몸으로 자녀들을 다 키워내신 권사님이 얘기를 얼른 옮긴다. 개불이며 갯지렁이 잡는 기술로 주가를 올리던 한창때, 그게 ‘을매나 재미지던지’ 허리 끊어지는 줄도 모르고 일했다고. 이.. 201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