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38 숫타니파타, 원시 싯달타-운동 숫타니파타 52.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목마름, 바람과 태양의 뜨거움, 모기떼와 독사들, 이런 모든 것들을 참고 견디며, 저 광야를 가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 53. 어깨가 딱 벌어져 연꽃처럼 늠름한 거대한 코끼리가 그의 무리를 떠나가고 싶은 대로 숲 속을 노닐 듯, 저 .. 2018. 8. 7. 이 또한 승려들만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돈에 물든 한국불교 떠나겠다" 조종 울린 현각 스님 기사승인 2016.07.29 17:40:53 - "외국스님은 장식품...화계사 국제선원 해체" 불만 ▲ 현각 스님은 지난해 12월 계룡산 무상사에서 엄수된 대진당 무심 스님 다비에서 무심 스님의 법구를 이운하며 누구보다 크.. 2018. 8. 4. 어느 주일 저녁, 아내가 말했다 어느 주일 저녁, 예배 후 공동식사를 마치고 교인들이 돌아간 다음 다시 끝마무리 하고 웬 음식을 그날따라 노인들이 그리도 바닥에 흘리며 자시는지 에라이, 다시 한 번 물걸래 청소까지 마치고 싱크대 묵은 때 박박 문대고 1, 2층 화장실 매 주일 누가 장이 나쁜지 설사를 해 말라붙은 거 솔로 암만 문대도 끄덕도 안 해서리 손톱으로 긁어 닦아내고 예배당 바닥 가운데 카펫 현관 바닥, 입구에 매 주일 흙 밟아들이는 거만 일단 진공청소기로 벅벅 밀어놓고 벌써 썩는 내 진동하는 음식쓰레기 모아둔 거 쏟아 다시 살펴 꼭 묶어 내다 놓고 그러고는 땀 줄줄 흘리며 들어와 선풍기를 쎄게 들었더니 성찬례에 남은 포도주랑 전병이랑 정리하다 말고 무심코 아내가 말했다 "이건 뭐, 팬션 하는 겨!" 읭? 뭔 말유? "토요일부터.. 2018. 8. 2. 시대를 너무 앞서 가는 것에는 고난이 따른다 47년 전 봄 서울 장충단공원. 수십만 시민들 앞에 선 40대의 젊은 대통령 후보는 특유의 연설 솜씨로 청중들을 웃고 울리고 있었다. 경제 성장과 막강한 권력 집중이라는 무기를 양손에 든 현직 대통령에 맞서 야당 후보는 그 후 수십 년간 우리 사회가 씨름하게 될 가치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그 시절, 김대중 후보는 시대를 성큼 앞서가고 있었다. 1.“자유를 회복”해서 “민주주의를 소생”시키고 2.“지방자치제를 실시해서 민주주의의 기초를 확립하고” 3.“여성지위향상위원회를 두고” 4.“4대국의” 보장 하에 “한반도 전쟁 억제하고” 5.“생산면의 자유 경제, 분배에 있어서 사회 정의를 실천에 옮”기고 6.“최저임금제”를 실시할 것을 역설하였다. (1971년 4월.. 2018. 8. 1. 기독교인들이 더 교활하고 뻔뻔한 이유? 기독교인들이 더 교활하고 뻔뻔한 이유? 은혜 받았다 회개했다 변화됐다 믿음 좋다 사랑이 넘친다 훌륭한 인격이다 겸손하다 기도 잘 한다 뭐 이런 것들로 회개와 회심의 종교 교회당에서 평생 연기 연출을 연마하며 살았기 때문 목사ㅅㄲ들이야 이젠 더 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고 교인들 수가 월등히 많지 요상한 건 역사관이나 소위 정치적 노선이 바로 저런 것들이 더 심하다는 거 그야말로 황교활 노회찬의 중학동기라고 기이하다 기이해 실로 기이한 DNA 분명 이 자는 저 순간 만큼은 아마 진짜로 슬프고 진짜로 아쉽고 진짜로 안타까웠을 것 이건 뭐 차라리 기괴스런 거 낯짝이 아니라 심장 벽이 두꺼운 거 그래서 성서가 최고로 여기는 덕목은 바로 진실과 성실 이 말은 곧 정직과 신의 2018. 7. 31. 하느님나라 영업부 소속이오~ 하느님나라 영업부 소속이오~ 오래 전 어느 설교 예화집에서 읽은 얘기 미국의 로키 산맥을 한 대의 여객기가 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기장이 안내방송을 했다. 그리고 비행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그대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기내는 삽시간에 아비규환이 되.. 2018. 7. 30. 이건 또 무슨 재주?! 목사 알기를 동네 개로 아는 요즘! 피지에 갇힌 신도 400명…귀신 쫓는다며 '타작마당'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41/NB11672341.html 이건 또 무슨 재주?! 목사 알기를 동네 개로 아는 요즘! 참으로 요지경 세상이여~ 오랜 시행착오 끝, 현장 경험상 21세기 리더십 어쩌구 하며 인격적 목회 리더십이니 더.. 2018. 7. 29. [쌍샘자연교회] 우리교회 오지마?! 공감 된다고~,~ '우리 교회 오지마?!?!'라고 올렸던 내용이, 크게 공감되어 교회 주보에 올렸노라고, 신학생 시절을 함께 보냈던 목사님이 그랬다~ 정작, 하려는 얘기는 읽어내지 못하고 어떤 이는 엉뚱하게 곡해하던데, 현장의 고민이 절실하게 와닿았다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동지들은 이렇게 늘 있지만 막상 각자 다들 자신의 벼랑길을 걷고 있기에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이심전심 진정어린 마음의 응원과 격려를 주고 받고 또 그만큼 서로에게 주어진 상황이 안타깝고 2018. 7. 29. 무엇이 그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가 누가 노회찬을 죽였나.. 드루킹의 접근, 핍진한 생활고, 정치자금법 안승진 입력 2018.07.26. 07:02 수정 2018.07.26. 08:53 http://naver.me/IIFPDIE9 뭣보다도 그의 무한 책임의식 그것은 언제나 하나의 종교로 자리해 왔다 바로 그런 이를 우리는 성직자라 해야 하는 거다 그리고 언제나 그런 자의식을 가진 이들은 미학적 완료라는 비극으로 자신을 내몰고 또 그 중에 어떤 이는 다시 살아 첫열매가 되고 버러지들은 그 어리석음을 비웃는다 (고전 1,18 이하) 그런데 나는 바로 그 벼랑끝 경계선상에서 진작에 종료하지 못하고 서 있을 뿐이다 나는 처와 딸과 아들에 대한 무한 연민을 또한 저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도, 그래서 그 덕에 내 주변의 교회나 노회에서 처죽일 것.. 2018. 7. 26. 교회 최후의 사명, 미션얼쳐치에 대한 이런 회의도 있다 그냥,,,, 페북에 공개된 게시물을 퍼왔다 교회 너머의 교회(IVP) 누가 이 책이 하도 좋다길래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읽었다. 나는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는 미셔얼 처치, 선교적 교회에 관한 책이었다. 주된 요지는 2가지로 보인다. 1) 성도와 목사들의 관심이 교회 그 자체로 자꾸 돌.. 2018. 7. 23. 쉬지 못하시더라! 책상에 앉았는데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 초계국수 할 때도 같은 패턴이었다. 생각보다 재료를 다듬고 절이고 짜내고 양념하고 국물을 내고 식히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 어떤 이들은 내가 요리의 고수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인터넷 .. 2018. 7. 22.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 2018. 7. 21.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