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해서 걱정이 읎어지면 걱정이 읎것네!
아직 일흔여덟이신 권산님, 선교사 나간 아들 손주 근심 염려는 어느새 프로의 경지 ㅜ,ㅜ 수십 년 밭농사 죽을 힘으로 해 내던지며 사느라 몸은 이미 총체적 방전 상태, 몇 달 전 이석 이탈증까지, 자꾸만 아픈 게 당연한 건데, 자연스런 건데,, 마을 사람들은 거 이상하다고 이구동성이라나 ㅡ,ㅡ!! 그러니, 꼭 삼대 며느리가 사는 집에 가서 구정물 얻어다가 집된장 휘휘 왼쪽으로 돌려 풀어서 집안 곳곳에, 부엌 칼을 딱 삼세번씩 내리 꽂으며 뿌려야 낫는 겨~ 아녀, 먼저 뿌리고 칼을 꽂는 겨~ 오늘 주일예배 후 함께 점심 잡순 다음, 승합차 기다리면서리, 간만에 정말, 진지하고 활발한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토론이!!!! 처음엔 마을 토속말로 하셔서 못 알아 듣다가, 아이구~ 그런 수가 있대유?! 근데 지는 그..
2018. 3. 5.
교계에서도 미투!운동이 일어야 한다, 그런데...ㅡ,ㅡ
그런데 이게 얼마나 악랄한 거냐 하면 가해자는 자부심?을 만끽하고 곧 잊는 데 피해자는 결코, 결코 그럴 수 없는 거더라는 것!,,,,,,,,, 누가 어따대고 감히, 용서? 원수 사랑을 말해!!!! =>-( 아래는 연극계에서 나온 미투! 피해자의 이런 고백을 보라! 글쓴이는 “한ㅁㄱ선생님 잘 지내시죠. 저는 자꾸만 기사가 터진 후부터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꿈에서도 성추행을 당하네요. 발 뻗고 주무시지 마세요”라며 “아직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많이 무섭지 않으세요? 학생들 단체로 모아놓고 사과하고. 사과도 아니죠 사실? 그후 어떻게 좋은 기회로 더욱 명망 높은 학교로 가셔서 조금은 행복하시겠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행복하지 마세요. 절대. 매일 두려워서 저처럼 악몽꾸고..
2018. 2. 24.
그들이 우리를 이리도 망친 거다!
나는 제대 후 스물다섯에 신학교 입학, 2년 휴복학 후 졸업하고, 1991년도에 장신대 목연과를 다녔는데 그때는 경서노회의 한 산골짜기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었다, 덕분?에 세살 한살짜리 아기들과 아내를 두고, 주간 중에는 장신대 엘림기숙사의 포근?한 짚매트리스 2층 철 침대에서 지냈는데, 3층 한 쪽에는 신대원 신학과 학생들이 있었다, 당시 목연과 학생들은 지방신학교에서 4년 학부과정을 마쳤고, 기숙사 학생들은 대부분 나처럼 농촌에서 단독목회를 하며 주간 중 상경하여 머물러 있는 전도사들이었다, 수업 과목들이 대부분 겹치는 터라, 새롭게 강의를 들을 게 거의 없어서, 그냥 '설교학은 그래도 이럴 때 정장복 설교학을 들어 둬야지' 하는 식으로 강의신청을 하고 있었다, 이제 생각해보면 매우 미안한 일이었지만..
201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