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람과 경외235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라!!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라 나이 들수록 남을 의지하지 말아라 2023. 3. 16. 심우도(尋牛圖), 나는 아직도 치열하구나 심우도(尋牛圖) 심우(尋牛) 소를 찾다 견적(見跡) 소의 발자국을 보다 견우(見牛) 소를 발견하다 득우(得牛) 소를 붙잡다 목우(牧牛) 소를 길들이다 기우귀가(騎牛歸家) 소를 타고 돌아오다 망우존인(忘牛存人) 소를 잊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한꺼번에 행해야 하는 게 아닐지ㅜ,ㅜ 인우구망(人牛俱忘) 소도 나도 잊다 반본환원(返本還源) 본래에로 돌아가다 입전수수(入廛垂手) 속세에 들어가 살다 2023. 2. 18. [詩] 까치밥 까치밥 / 김승기 빈 가지에 달린 누구의 빨간 심장 하나 어느 허기진 살림살이 한 두어 평 넓어지겠다 제 부리에 묻은 선혈의 따듯함을 모르는 어리석음도 언젠가 누굴 위해 저렇게 제 심장 내걸 날 있을 테지 2023. 1. 22. [[ 주의! 이곳 게시물 활용법 ]] 몇 달 전부터 이 블로그의 저장 자료들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지셨습니다 하여, 혹시 모를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 드립니다 전에도 어떤 이가 거의 전체를 발췌하여 자기 명의로 책을 내고 온라인 서적 출간을 시도한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전에 막아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었는데 그 분은 도리어 같은 목사끼리 좀 널리 은혜 많이 나누게 그렇게 자신이 해 주려는 데 뭘 그러냐고 목소리를 높이더군요 아이고 여튼 일부 무자격 목회자들의 공짜가 기적이고 은혜다? 내가 하나님 자녀이니 이 세상 게 전부 내 거다? 여튼 이런 황당무계신학이 큰 병폐인 거 같습니다 이 블로그의 모든 게시물은 모두 아래와 같은 저작권을 주장하고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읽으시고 관련 자료들 교차 검증하고 또.. 2023. 1. 14. 폭설 한파, 쳇 베이커(1929 ~ 1988) 연주 모음 https://youtu.be/MTnlMxsSui8 2022. 12. 23. 어디에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판사들은 외계생물 ] 복잡한 도심도 아니고 시골 길가인데? 3백만 원이 껌값? 도대체가 이따위니 판사라는 작자들은 어디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생물체라 하지 어디 이뿐인가? 어디에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22. 12. 14. Boney M. - By The Rivers Of Babylon https://youtu.be/rpDj1UTIn4Y Boney M. - By The Rivers Of Babylon Lyrics: (시 137)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When the wicked 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ed from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 in a strange land When the wicked Carrie.. 2022. 12. 2. 반려견이라고?! 개님들께서 우리를 선택해 준 것이니 반려인들은 겸손하시오 ㅠ,ㅜV [ 커험,,,,, 겸! 손! ] https://youtu.be/19oqSOMSPV8 좁디 좁은 대도시의 작고 작은 공간들에서 사무치게 외로이 살아가는 아니 살아내는 우리들을 위해서 개님들은 또 그렇게 선택 되어 주고 아니 그런 그들을 선택해 주고 그리고 하염없이 기다려 주고 놀잇감 자랑꺼리 살아있는 장식품 장난감도 되어 주면서 스스로 무너지면 그 만큼도 살아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개님들은 또 하염없이 저들이 원하는 반려견으로 최선을 다해 충견으로 살아주고 그래서 또 그들의 곁에서 한계치를 넘기고 때로는 울부짖도록 정신이 무너지고 그렇게 우리는 또 저들에게 괴물이 되고 그러는구나 그러고들 사는구나 그런 거구나 2022. 11. 29. 월식 사진ㅋ,ㄱ 다누리호 지구와 달 사진 그리고 멀고 먼 궤도 월식 사진, 몽산포, 갤노트8, 자동보정, 교회당 3층에서 우리나라 최초 달탐사 인공위성 소형 자동차 크기의 다누리호가 현재 라그랑주점 A를 돌아 포물선을 그리며 지구와 달 쪽으로 날아오면서 이런 사진을 찍었다 와오 저 멀고 먼 고요 속 어둠 그 아찔한 156만Km의 시공간을 저 혼자 지구와 교신하는 희미한 전파 한 줄기에 의지해 태양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며 그 먼 궤도를 돌아 날고 있다 2022. 11. 8. "우주의 잔인한 차가움은 장례식과 같았다" "어떤 신비도 장엄한 경외심도 없었다 " [우주는 잔인하게 차가운 장례식이었다] https://youtu.be/qLj-LmHS7Os 196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91살 노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진짜 우주여행을 다녀온 뒤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우주여행은 축하할 일이 돼야 했는데 장례식과 같았다." "우주의 잔인한 차가움과 생명을 양육하는 지구의 따뜻함이 대조를 이뤘고, 그것은 나를 벅찬 슬픔으로 가득 채웠다." "내가 우주를 바라봤을 때 어떤 신비도, 장엄한 경외심도 없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굴곡, 푸른 하늘은 생명이었다." "아름다움은 지구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 2022. 10. 15. [농민이다] 사는데 무슨 이유같은 게 있을 리 없다 https://youtu.be/Ta1DBbWLXA4 농민은 온 세계 어디에나 또 언제나 거기에 있었고 또 사라져가고 있다 감상에 젖을 일은 아니다 그냥 사니까 사는 거지 뭐 거기에 무슨 거창한 이유가 있을 리 없다 농민은 순한 소를 닮았지만, 실은 그래서 그 땅이 내주는 목소리는 더욱 더 큰 법이다 대수술을 두어 번씩이나 하신 여든이 넘은 노 부부는 금년에도 여름내 잘 익은 콩을 거두고 명년 봄에 깨낼 마늘을 심는다 비닐하우스에서 정성껏 말린 고추를 방앗간에서 빻아 딸한데 어서 보내줘야야 허여 이게 낙이지 올려보며 잠시 허리를 펴신다 돈 생각하믄 농사는 못 짓는 겨 사는데 그냥 무슨 이유같은 게 있을 리 없다 그게 농민이다 2022. 10. 8. 가곡, "동무 생각" https://youtu.be/aCKhgXAdvvA 1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2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3 서리 바람 부는 낙엽 동산 속 꽃 진 연당에서 금새 뛸 적에 나는 깊이 물속 굽어 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꽃 진 연당과 같은 내 맘에 금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4 소리없이 오는 눈발 .. 2022. 10. 3.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