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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인재(人災): 세월호 참사 없는 세상 정말 강추할만한 글이다. 재난과 인재(人災): 세월호 참사 없는 세상을 위해 다음 정부에 바란다 SamuelSeong | 2017.01.24 1. 모든 재난은 인재(人災)를 바탕으로 한다.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매체를 통해 아주 낯익은 문장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어떤 재해가 재난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는데 .. 2017. 1. 26.
폭설, 우울 그리고 <보드리야르의 '아이러니'> 폭설, 우울 그리고 보드리야르의 '아이러니' 춥지 않은 겨울보다야 한 번이라도 좀 바짝, 추운 겨울이 제맛이지만 농촌에서의 폭설은 또 다른 우울을 생산한다 폭설은 사위를 고요케 하고 눈 속의 고요는 시뮬라끄르들의 좌절까지 모사한다 그리고 그 눈 속에서 독거 노인들의 고립감은 증폭 된다 그 몇몇 사람들만을 위하는 그런 알량한 자기 위안을 일삼는 수준의 교회라면, 굳이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 온갖 모순의 구조/뿌리에 응하지 못하는 자기 모순이 악이다 비록 실재한다는 것들에 대한 환멸이 여전하다 해도 우리 내부로부터 촉발되는 성령의 작동을 고대하려 우리는 다시 성만찬으로 나아가려 한다. 보드리야르의 아이러니 / 출판사 서평 사회학과 철학의 테두리 밖에 머물면서 어느 한 곳에 구속되기를 거부한.. 2017. 1. 21.
피해 갈 수 없는 '바울 읽기'~ 그런데? 피해 갈 수 없는 '바울 읽기'~ 그런데? 우리가 그야말로 '갈릴리 예수의 사람들'인 이상은 결코 피해 갈 수 없는 '바울' 특히나 그도 우리처럼 역사의 예수를 직접 만나서 그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니기에! 베드로 등과 같이 그러지 않았음에도 그는 어찌하여 그처럼 절실하게 그 갈릴리 사람 예수를 '온 세상의 그리스도'로, 아니 무엇보다 그 자신이 전적으로 '미쳐서' 남은 전 생애를 그렇게 줄곧 '그의 사람'으로 살아낼 수 있었던 것인지... 도대체 그가 만난 그 갈릴리 사람은 누구였던 것인지... 2017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매 주일 미루고 미루어 두었던 '그런 바울 읽기'를 시작해 본다. 당연히 그런 그가 매우 당연하게도 집중하였던 '그리스도 공동체' 곧 '교회'도 또한 무엇이었는지... 함께 읽게 될.. 2017. 1. 6.
기독교가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아이들에게 철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6122816277760293 너무나 당연한 거지만,,, 사람으로서의 생각,,이라는 것 좀 하고 살게 해야 하니까! 이는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반드시 인문학을 가르쳐야만 하는 이유이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직무유기이다. 우리가 정.. 2016. 12. 31.
[封駁/諫諍] 4영리는 가라, 3박자 축복이 왔다 [封駁/諫諍] 2015.11.23011 / 4영리는 가라, 3박자 축복이 왔다!?“엑스플로 74”라는 한국교회사에 거의 전무후무한 일을 기억하는 이가 의외로 적다. 말 그대로 1974년 여름방학 중 오래된 내 기억으로 한 주간이었는지 며칠간이었는지 희미하지만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초청한 한국교회의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김포 비행장으로 이전한 뒤 남아있던 콘크리트 포장된 비행기 활주로였다.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 교회 선생님들을 따라갔던 나는 중학교 2학년 까까머리였다. 대형 스피커를 통해 까마득히 보이지 않는 강단 위에서 설교하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전담 통역하는 목사의 목소리가 드넓은 광장을 울렸었다. 그 유명하다는 목사님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어린 마음이었.. 2016. 12. 30.
돈 받지 않는 설교자로 살기? 돈 받지 않는 설교자로 살기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009 /본문 중 일반적으로 랍비는 15년 이상 공부해야 그 자격이 주어진다. 오늘날 목사보다 결코 더 적게 공부하는 건 아니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가였지만 그럼에도 모두 각자의 생업을 가지고 사역했다. 랍비들은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것을 신성한 것으로 보고, 심지어 긍지로 여기기까지 했다. 유명한 랍비 '힐렐(Hillel)'은 목재 절단사였고 그의 라이벌인 랍비 샴마이(Shammai)'는 목수였다. 그 외 명망이 높은 랍비들이 석재 절단업, 신발 만들기, 재봉사, 대장장이, 그릇 만들기, 건축 등 전문 기술을 지니고 숙련직에 종사했다. 그들은 "노동이 없는 율법.. 2016. 12. 29.
[영화 전태일 보기] 그리고 크리스찬 기업? 이랜드의 84억 착복 사건 이랜드 84억 착복 사건 - 다시 전태일을 기억한다 http://www.pck-goo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6 E-LAND 언제까지 국민들을 속일 것인가? - 예장뉴스 E-LAND 언제까지 국민들을 속일 것인가? 80년대 이랜드는 당시 증가하는 청소년들를 서구풍의 영문을 넣은 캐쥬얼 의류로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리틀 브랜타노 등으로 의류산업의 신주 www.pck-goodnews.com http://www.nocutnews.co.kr/news/4704014 이랜드 알바 임금 빼돌리기.. 360개 매장 동일수법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약 84억원이나 빼돌린 이랜드파크에 대해 조직적으로 임금 체불을 자행하고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6. 12. 22.
O Come, O Come, Emmanuel http://blog.naver.com/jooroogol/220883752804 O Come, O Come, Emmanuel - Enya O come, O come, Emmanuel And ransom captive Israel That mourns in lonely exile here Until the Son of God appear Rejoice! Rejoice! Emmanuel Shall come to thee, O Israel. O come, Thou Rod of Jesse, free Thine own from Satan's tyranny From depths of Hell Thy people save And give them victory o'er the gra.. 2016. 12. 22.
"美 민주주의 벼랑 끝..로마 붕괴 때와 비슷" 크루그먼 "美 민주주의 벼랑 끝..로마 붕괴 때와 비슷" http://v.media.daum.net/v/20161220163930500?f=m#none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학 교수가 로마의 몰락 당시와 유사하게 미국의 공화주의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로마공화국의 멸망에서 나.. 2016. 12. 20.
예비 귀농인, 농촌 목회 후보생들의 실습을 돕겠습니다,, 예비 귀농인, 농촌 목회 후보생들의 실습을 돕겠습니다,, 기독인을 위한 [태안군 귀농귀촌삼담소]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귀농을 계획하시는 분, 농촌마을목회에 도전하실 목회자, 후보생들께, 농사와 마을목회의 실습과 저의 온갖 좌충우돌, 고군분투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내일까지 신동.. 2016. 12. 13.
[封駁/諫諍] 종교개혁은 신봉의 대상인가? [封駁/諫諍] 2015.10.31010 / 종교개혁은 신봉의 대상인가?(신 5,7)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이 십계명의 제1계명은 구약성서를 정경으로 받들고 있는 유대교나 기독교 공히 그야말로 ‘지상 최고의 절대적인 계명’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오늘날 한국 기독교는 그에 대하여 상당한 의심을 갖게 하고 있지만 말이다. 성서는 이처럼 ‘다른 신’들을 두려는 우리의 본성을 매우 경계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어떤 이들의 말처럼 야훼 하느님이 자신이 없기 때문인 걸까? 그렇지 않다. 이는 그야말로 ‘야훼 하느님 한 분께만 예속됨’으로써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해방된다는 최고의 자신감이 넘치는 말씀이다. 야훼 하느님 이외의 대상에 속박됨으로써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하는 줄도 모르게 되고 거기로.. 2016. 12. 10.
2016년 겨울의 '나단'에게 - 서덕석 &lt;탄핵시2/ 예장목회자 시국기도회&gt; 2016년 겨울의 '나단'*에게 /서덕석 (목사, 청각장애, 민중 시인, 열린공동체 대표) 너는 가서 저 눈 감고 귀 막은 대통령의 면전에다 외쳐라 교만하게 쳐 든 네 콧대에 가려져서 길바닥 파지줍는 노인네들의 굽은 등에 내려앉은 깊은 시름이 보이지 않.. 2016. 12. 6.